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라페스타 인근의 한 빙수 전문 카페에서 불이 나 손님 수십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사고가 났다.
13일 오후 10시 31분께 일산의 유명 복합쇼핑몰인 라페스타 앞 먹자골목 입구에 위치한 5층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다.
해당 건물은 각종 음식점 및 유흥주점들이 들어서 있으며, 불이 난 빙수 전문 카페는 2~3층에 위치해 있다.
소방당국은 4층이나 5층에 있다가 미처 대피하지 못한 손님 80여명을 크레인까지 동원해 구조했으며 이 과정에서 A(24)씨 등 39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불은 2층 카페 내부 180여㎡를 태워 5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입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쿵' 소리와 함께 온풍기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겨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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