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산 토막시신' 용의자 '중국동포' 추정…조사 중
'팔달산 토막시신' 용의자 '중국동포' 추정…조사 중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4.12.1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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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여성도 중국 동포 추정…그동안 피해자 특정해 용의자 추적해와

▲ 11일 오후 토막시신 일부가 든 것으로 추정되는 비닐봉지 4개가 추가로 발견된 경기도 수원시 수원천 주변에서 경찰 병력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수원 팔달산 장기없는 토막시신'사건과 관련, 유력 용의자가 검거됐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1일 오후 11시30분경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서 유력한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그동안 피해여성을 어느 정도 특정해 용의자를 추적해왔다.

피해여성과 용의자 모두 중국동포로 추정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우리 국적을 취득했다는 주변인 진술에 따라 조사 중이다.

용의자는 가명을 여러개 사용하고 다녔으며, 현재 실제 이름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그러나 현재 용의자는 묵비권을 행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에 수원천변에서 발견된 검은색 비닐봉지 안 살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분석 결과, 토막시신 피해자의 인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