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땅콩 리턴' 대한항공 압수수색
검찰, '땅콩 리턴' 대한항공 압수수색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12.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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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블랙박스도 압수 시도

검찰이 '땅콩리턴'으로 물의를 일으킨 대한항공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 서부지검은 11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공항 사무실 등지에 수사관들을 급파해 여객기 회황 사건과 관련한 자료를 압수 중이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대한항공기 블랙박스도 압수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박스는 통상적으로 비행기가 도착한 뒤 일시적으로 보관했다가 다른 비행기에 부착한다.

이에 검찰은 사건 당시 비행기에 있던 블랙박스가 다른 비행기에 부착되기 전에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조 부사장의 소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검찰은 전남 참여연대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사건을 형사5부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