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또 사기로 고소당해…각하의견 검찰 송치
신정환, 또 사기로 고소당해…각하의견 검찰 송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12.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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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男 "1억여원 다 갚기로 한 각서내용 이행 안해"

▲ ⓒ연합뉴스
방송인 신정환(39)씨가 빌린 돈을 제때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또 사기혐의 고소를 당했다.

10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모(62)씨는 "신씨가 빌린돈 1억여원을 다 갚기로 한 각서 내용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지난달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씨는 "신씨로부터 일단 3000만원을 먼저 갚고 나머지는 3개월뒤 갚겠다는 각서를 받아 이전에 했던 고소를 취하했지만 신씨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 또 고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고소 내요잉 사기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신씨에 대한 추가조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은 이날 중 각하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송치할 계획이다.

앞서 이씨는 지난 6월 연예인 지망생이던 아들의 방송 출연을 돕겠다며 신씨가 1억여원을 받아갔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고 돈도 돌려주지 않았다며 신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당시 경찰은 신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결론 내렸으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 역시 불기소 처분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