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공식 카카오스토리 구독자 2만명 넘었다
창원 공식 카카오스토리 구독자 2만명 넘었다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4.12.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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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운영하고 있는 ‘공식 카카오스토리’가 정식으로 운영한 지 3개월 만에 구독자수를 2만명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9월에 정식 운영에 들어간 창원시 공식 카카오스토리는 오픈 3주 만에 1만명이 구독 신청했고, 지난 3개월 동안 총 30만명의 사용자가 방문해 지난 8일자로 구독자수가 2만명을 넘어섰다.

창원시는 카카오스토리가 이렇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은 SNS서비스사별 이용률에서 과반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카카오스토리의 성장세를 발 빠르게 간파한 추진력과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행정에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실제로 카카오스토리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소셜미디어분야에서 이용률 1위, 모든 연령층에서 이용량 1위로 나타났고 2015년 국내기업, 공공기관에 새로 도입하고 싶은 소셜 채널로 꼽히는 등 다양한 연령대가 쓰는 대표적인 SNS로 부상하고 있다.

창원시의 ‘공식 카카오스토리’를 이용하려면, 스토리아이디로 친구 찾기에서 ‘창원’을 검색해 소식받기를 신청하면 시정소식을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으며 ‘수요창원급제’ 등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카카오스토리를 서울, 부산 외 운영하는 자치단체가 거의 없는 실정에서 과감하게 새로운 미디어를 도입한 창원시의 선도적인 차별화로 지난 10월 24일 ‘제4회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기초자치 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황진용 창원시 공보관은 “홍보는 친절과 더불어 대민서비스의 기본이 된지 오래”라고 전제하면서 “방송이나 신문 등 전통적인 미디어 외에 다양한 뉴미디어를 통해 빠르고 신선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다변화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