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행정장관, 행정혁신 전시회 개최
한-아세안 행정장관, 행정혁신 전시회 개최
  • 최휘경 기자
  • 승인 2014.12.0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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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 장관 정종섭)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한-아세안 행정장관 라운드 테이블과 행정혁신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Better Govermance, Happier Citizens'라는 슬로건으로 각국 행정장관이 직접 행정혁신을 주제로 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하는 라운드 테이블과 한=아세안 각국의 행정혁신 비전, 전략등 대표적인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전시회로 구성된다.

지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의에 행정혁신을 주제로 한 공식 부대행사가 처음으로 포함되어 있어 의미하는 바가 크다.

50여 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사회경제적 발전과 정치적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이룩한 대한민국의 공공행정 발전경험과 아세안을 비롯한 개발도상국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어 전자정부 수출에도 상당히 이미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정종섭 행자부장관이 정부3.0의 비전과 전략에 대한 발제를 할 예정에 있고, 아세안 10개국 행정장관들도 정부혁신, 공직 인사제도, 전자정부 중 최소 1개 세션에서 발제나 지정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정종섭 행자부장관은 “이번 행사가 한국과 아세안의 주요 정책담당자들은 물론 NGO, 민간단체, 일반국민들까지 행정혁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구체적으로 어떠한 논의들이 오갈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이번 행사가 끝나고 나면 대한민국과 아세안 간에 공공행정 분야에서 실질협력이 한층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휘경 기자 sweet55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