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전국최초 총 보증공급 14조원 돌파
경기신보, 전국최초 총 보증공급 14조원 돌파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4.12.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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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설립 18년만에… 경기침체 회복 일조
▲ 경기신용보증재단은 9일 기준으로 총 보증 공급 실적이 43만여개 업체에 14조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재단 설립이후 보증 추이.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전문순, 이하 경기신보)은 민선6기 보증확대 정책에 적극 부응하며, 도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신용보증지원을 전개한 결과, 9일 기준으로 총 보증 공급 실적이 43만여개 업체에 14조원을 기록하며 설립 18년 만에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전국 최초로 총 보증공급 14조원을 돌파했다.

이같은 경기신보의 놀라운 기록은 지난 7월 13조원을 전국 최초로 돌파한데 이어 다시한번 14조원까지 넘어선 것이다.

경기신보는 민선6기 보증확대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 회복을 위해 당초 보증공급 목표를 1조 2000억원에서 1조 8000억원으로 5000억원 대폭 상향 조정했고, 세월호 사고 여파 등으로 내수경기가 더욱 위축됐고, 자금난에 허덕이는 영세 소기업·소상공인의 보증수요도 덩달아 급증해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해왔다.

특히 세월호 사고이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산시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 5월에는 현장지원센터를 구축하며, 상담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무(無)방문 찾아가는 보증 서비스’를 시행한지 7개월 동안 7618개 업체에 총 1630억원을 지원했다.

또한 도내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고용창출을 위해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과 협약을 맺고 협약보증을 시행해 1만 1000여개 업체에 총 3552억원을 지원하며, 16개 지역신보 전체 지원금액 대비 점유비 55.9%를 차지했다.

경기신보 전문순 이사장은 “앞으로도 道 경제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경영난을 여전히 해소하고 있지 못한 영세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적극 전개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전하며 “임직원 모두가 강한 사명감을 가지고 변함없이 도내 기업인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도정 정책에 대한 부응과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8년까지 총 7조 4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고객 편의를 위해서도 ‘무방문 기한연장 서비스’, ‘콜센터 구축’, ‘금리공시제 확대시행’ 등 다양한 혁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