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女, 시내버스 운전기사 목 흉기로 그어
20대女, 시내버스 운전기사 목 흉기로 그어
  • 김상현 기자
  • 승인 2014.12.0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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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깎이에 부착된 다용도 접이칼로 운전기사 뒷목 그어

운행 중인 시내버스 안에서 운기사에게 흉기로 상해를 입힌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8일 시내버스를 운행 중인 운전기사 허모(50)씨의 목을 손톱깎이용 칼로 그은 혐의(상해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로 김모(29·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9시24분경 대구시 동구 방촌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운전기사 허씨와 시비 도중 허씨의 뒷목을 손톱깎이에 부착된 다용도 접이용 칼로 한차례 그은 혐의다.

허씨는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비가 붙자 운전기사가 길가에 버스를 세우고 말다툼을 벌였다는 목격자들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대구/김상현 기자 shk438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