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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트로이카' 정윤희 거주 아파트 경매에 나온 까닭은
'여배우 트로이카' 정윤희 거주 아파트 경매에 나온 까닭은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4.12.08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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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건설 조규영 회장 소유 아파트와 토지 법원 경매에 나와
▲ 배우 정윤희 (사진=영화 '사랑하는 사람아3')

1970년대 배우 장미희, 유지인씨와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렸던 정윤희씨의 집이 경매에 나왔다.

법무법인 열린은 정씨의 남편인 조규영 중앙건설 회장 소유의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와 고양시 소재 토지가 법원 경매에 나왔다고 8일 밝혔다.

열린 측에 따르면, 정윤희-조규영 부부가 지난 1988년 매입해 가족과 함께 20년 넘게 거주해온 해당 아파트는 전용면적 196㎡ 규모로 지난 6월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졌다.

보통 경매개시 결정부터 경매 공고까지 보통 4~6개월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아파트는 오는 12월 말이나 내년 초에 첫 번째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아파트의 경매는 채권자인 국민은행이 대출금과 이자 20억 원을 받기 위해 신청했다. 앞서 같은 아파트의 동일면적의 경우 최근 25억원에 거래됐다.

법무법인 열린 정충진 대표변호사는 "현대아파트 가운데 가장 큰 평형으로 구성된 단지여서 희소가치가 높다"며 "낙찰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앙건설 소유의 고양시 탄현동 토지 6만9천284㎡와 탄현동 101-1 번지 땅 1788㎡도 입찰에 부쳐질 전망이다.

중앙건설은 2000년대 중반 '중앙하이츠'란 브랜드로 활발하게 아파트를 공급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와 건설경기 침체로 지난 2010년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에 이어 올해 3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

한편 과거 정윤희 씨는 영화 '사랑하는 사람아',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사랑의 찬가', '안개마을' 등에 출연하며 영화계를 이끌었다. 1982년 1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지만, 이후 1984년 중앙건설 대표였던 조규영 회장과 결혼하며 연예계를 떠났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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