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공장도가격 인하할 듯…1500원대 주유소 확산 '기대'
휘발유 공장도가격 인하할 듯…1500원대 주유소 확산 '기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12.08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ℓ당 50∼60원 인하 예상

▲ (사진=연합뉴스)
국내 정유사들이 8일 자정부터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가격을 ℓ당 50∼60원 정도 인하할 것으로 예상됐다.

SK에너지·GS칼텍스·현대오일뱅크·S-OIL 등 정유사들은 매주 화요일 0시를 기준으로 한 주간의 공자도 가를 공개하는데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가격 인하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인하폭은 국제유가 하락세를 반영해 50~60원 정도로 예상된다. ℓ당 '1500원대 주유소' 확산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691원대다.

1500원대 주유소는 339곳으로 나타났다.

1500원대 주유소는 알뜰주유소가 72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가 각각 62곳, GS칼텍스 59곳, S-OIL 52곳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하루 3000만 배럴의 생산 목표량을 유지하기로 한 뒤 두바이유 가격은 75달러선에서 66달러선까지 10달러 가까이 하락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