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대설' 강추위 계속… 늦은 밤 서울·중부 서해안 눈
[오늘날씨] '대설' 강추위 계속… 늦은 밤 서울·중부 서해안 눈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4.12.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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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절기상 대설(大雪)인 7일 오전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계속되고 구름이 많은 가운데 울릉도에는 흐리고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부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저 늦은 밤 서울과 중부 서해안에는 눈 또는 비가 오겠다.

특히 경기남부와 충청남북도, 전라북도, 경북북부에는 늦은 밤부터 8일 오전 사이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울릉도는 오전까지 눈이 오다가 오후부터는 흐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5시부터 다음날인 8일 자정까지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가 5∼10㎝, 경기남부·충청남북도·전라북도·경북북부·서해5도가 2∼5㎝다. 이밖에 서울·경기북부·강원도(동해안 제외)·경북남부·경남내륙은 1∼3㎝, 전남북동내륙·제주도산간·강원동해안은 1㎝ 내외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북부·강원도(동해안 제외)·충청북도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아침에도 영하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았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수원 0도, 춘천 0도, 강릉 5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4도, 부산 6도, 제주 9도로 전날과 비슷하게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에서 1.5~3.0m로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8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눈(전라남도·경상남도·제주도는 눈 또는 비)이 오다가 중부지방은 아침에, 남부지방은 오전에 그치겠으며 오후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눈 또는 비 때문에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면서 추위가 이어지겠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