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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용 청문회, 골프·다운계약서 도마
박인용 청문회, 골프·다운계약서 도마
  • 박에스더 기자
  • 승인 2014.12.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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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 집중 추궁… 박 후보자 “적절치 못한 행동” 사과
▲ 박인용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안전행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아일보=박에스더 기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4일 박인용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정책과 도덕성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

특히 박 후보가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있은 지 불과 이틀 후 골프를 즐긴 것,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작성, 과태료 상습 체납 의혹 등 도덕성 문제가 거론됐다.

임수경 의원은 “박 후보가 내정됐을 때 안전과 안보를 구분 못하는 인사가 아닌가 생각도 했다”면서 “장성 출신이어서 안보관은 문제가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연평도 포격 때 진돗개 하나가 발령됐는데도 골프를 쳤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고위 공직자 출신으로서 적절하지 않았다”면서 “비록 민간인 신분이었지만 고위 공직자로서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를 드린다”라고 답했다.

또 여야 의원들은 소방과 해경 등이 통합됨에 따라 이질적인 조직을 통합해 잘 이끌어갈 수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도 물었다.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여러 개의 조직과 서로 다른 부처 출신들이 한 데 모임에 따라 서로 투쟁을 하게 될 텐데 이런 조직을 잘 끌고나갈 방법은 있느냐”면서 “재난이 발생했던 미국이나 일본, 독일 등의 사례를 모델로 많이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은 "박 후보가 1994년 2월 분양받은 일산 건영 아파트는 분양 조건으로 실거주요건을 의무화했는데 한 번도 살지 않았다"면서 "군인아파트라서 분양 조건을 충분히 인지했을 텐데 알고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진해에 살면서도 서울에 3년 이상 살아야 1순위가 되는 조건을 맞추기 위해 처형집에 위장전입을 하는 등 공직자가 부동산에 집착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후보자는 몇 차례에 결친 위장전입도 인정했으며 자녀의 자동차 과태료 상습체납에 대해서도 “딸이 대학을 다니면서 한 사실이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박 후보는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며 “담을 쌓을 때 똑같이 생긴 벽돌로만은 안된다”면서 “합참 근무 경험을 살려 소방, 해경, 기술직, 행정직을 다 아울러서 단단한 조직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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