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현장포럼 ‘홍천 서각마을’ 최우수
농촌현장포럼 ‘홍천 서각마을’ 최우수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4.12.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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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각’ 문화 컨텐츠 활용 농가 소득 창출 앞장

[신아일보=강원도청/김정호 기자] 강원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홍천군 서각(書刻)마을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회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윤봉 마을대표가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Art Village 서각마을’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전국 9개 시·도 18개 참여 마을 중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각마을은 홍천군 내면에 위치한 전형적인 시골마을로 23농가 6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작고 아담한 마을이지만 마을주민 대다수가 서각이라는 문화 컨텐츠를 활용, 도시민과의 문화관광을 통해 농산물 직거래와 문화상품 판매로 농가 소득을 창출하는 노력을 해왔다.

작년 농촌현장포럼을 통해 그동안 추진한 마을사업과 연계해 서각을 활용한 자연자원 발굴 및 서각 문화 축제,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바탕으로 마을 장기발전계획을 수립, 주민주도의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농촌현장포럼은 상향식 마을발전계획 수립 프로그램으로 주민주도로 마을의 다양한 유·무형의 자원과 역량을 분석·진단해 마을 발전과제를 발굴하는 활동을 말한다.

어재영 강원도 농촌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농촌현장포럼과 연계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적극 추진해 농촌공동체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