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 폭설로 축사 붕괴…젖소 30마리 대피
서산서 폭설로 축사 붕괴…젖소 30마리 대피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4.12.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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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인 눈 하중 견디지 못해 붕괴한 듯
 

[신아일보=서산/이영채 기자] 충남 서산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서산의 한 축사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 서산소방서는 4일 오전 7시14분경 서산시 갈산동에 위치한 축사 지붕이 붕괴돼 안에 있던 젖소 30마리를 긴급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축사 1000㎡ 중 300㎡가 쌓인 눈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가축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산에서는 밤새 27.5cm의 폭설이 내리면서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폭설시 출퇴근 때에는 자가용 운행을 억제하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며 "미끄러운 눈길을 걸을 때에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보온 장갑을 착용해 낙상사고에 대비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