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전통시장 야시장 조성사업’ 확정
부여 ‘전통시장 야시장 조성사업’ 확정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4.12.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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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연계 사업규모 확대

[신아일보=부여/조항목 기자] 충남 부여군은 행정자치부에서 공모한 ‘2014년 전통시장 야시장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전통시장 야시장 조성사업은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와 야간관광 명소개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56개 시장이 신청해 외부전문가 심의를 통해 지난 7월에 1차 대상지로 선정됐고, 9월16일 사업계획 발표와 자문위원회를 거쳐 3개 시장(충남 부여군, 경북 경주시, 전남 목포시)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시장은 국비 5억과 지방비 5억원등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계획이지만 부여군은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사업규모를 확대해 시행한다.

군의 야시장 운영계획은 부여시장 광장(5000㎡)에서 주6일 운영(화요일 휴장)하고, 시간은 오후 8시부터 익일 1시까지로 주요 먹거리는 마와 연을 활용한 식품과 푸드트럭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살거리는 굿뜨래8미 및 가공식품, 백제공예품, 생활공예품등 많은 판매상품을 준비하며, 체험 및 참여행사로 전통민속놀이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벼룩시장과 할인·경매행사 등 각양각색의 재미요소와 청년일자리 창출과 노인일자리 제공도 포함했다.

군은 야시장이 성공적으로 개설되도록 부여군의회(의장 김태호)와 부여군의회 원도심활성화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대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유관부서와 16읍·면이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야시장 조성을 통해 그동안 부여관광의 약점이었던 야간관광지와 우천시에도 활용가능한 시설을 갖추게 됐고, 특히 지역내 농특산물 종합판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