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 오룡호 실종 선원 2명 시신 인양
사조 오룡호 실종 선원 2명 시신 인양
  • 온라인 편집부
  • 승인 2014.12.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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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수부 오룡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모니터에 나타난 사고 지점.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사조산업 원양트롤어선 '501오룡호'에서 실종된 선원 2명의 시신이 인양됐다.

사조산업은 3일 오전 사고해역에서 수색작업을 하던 선박들이 실종 선원 시신 2구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긴급 구조에 나선 사조산업 소속 선박 잘리브호가 인도네시아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성경수산 소속 어선 까롤리나77호가 한국인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인양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발견된 선원들의 신원과 정확한 발견 위치 등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사조산업은 전했다.

사조산업 관계자는 "부유물 등이 모여 있는 사고해역 인근을 선박 4척이 집중 수색하다 시신 2구를 발견해 인양했다"며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