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지난달 5만2218대 판매… 말리부·트랙스·알페온 상승세
한국지엠, 지난달 5만2218대 판매… 말리부·트랙스·알페온 상승세
  • 박주용·박상진 기자
  • 승인 2014.12.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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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박주용·박상진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11월 한 달동안 총 5만2218대(완성차 기준-내수 1만2344대, 수출 3만9874대)를 판매했다.

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11월 내수판매는 총 1만2344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2.5% 감소했으나 이 가운데 쉐보레 말리부, 트랙스, 알페온이 상승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말리부는 탁월한 주행성능과 뛰어난 안전성을 갖춘 2015년형 디젤 모델의 최근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5.5% 판매가 증가했다.

이는 한국지엠 핵심 세그먼트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으로 이로써 말리부는 최근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알페온은 전년 동월 대비 2.6% 판매가 증가하며 2015년형 모델 최근 출시 이후 4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2015년형 알페온은 크루즈 컨트롤(정속주행장치)과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안전 및 편의성을 강화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내수시장에서 총 13만6272대를 판매해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1~11월 기준, 역대 최고 연간 내수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3만3187대 대비 2.3% 증가한 기록이다.

마크 코모(Marc Comeau)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회사 출범 이후 올해 1~11월 기준, 역대 최고의 내수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내수시장에서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달에는 ‘메리 쉐비 크리스마스’를 시행, 큰 폭의 할인 혜택과 최적의 저리/할부 프로그램, 3년 이상 차량 보유고객 대상 추가할인 지원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혜택을 제공, 올해 내수판매를 견실하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