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종일 강추위…수도권 밤부터 ‘눈발’
[오늘날씨] 종일 강추위…수도권 밤부터 ‘눈발’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12.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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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강풍 주의해야…서울 -2℃·부산 5℃”
화요일인 오늘(2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울·경기, 강원영서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강원영동과 경상남북도는 대체로 맑겠다. 반면 서해상에서 해기차로 인해 생성된 눈 구름대가 유입되는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눈(제주도는 눈 또는 비)이 내리겠으나, 오후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서울, 경기서해안,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지방은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호남서해안과 제주산간은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 지역에서는 다소 많은 눈이 쌓이겠으니 교통 및 보행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예보했다.
 
이어 케이웨더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오늘은 낮 동안에도 중부지방은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으니 시설물관리와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써야한다”고 당부했다.
 
 * 예상적설(~4일)
  -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제주산간 : 5~15cm (많은 곳 30cm 이상)
  - 경기남부, 충청북도, 제주 ; 3~8cm
  - 서울, 경기서해안, 강원영서남부 : 1~3cm
 
 * 예상강수량(~4일)
  -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기남부, 제주 : 5~20mm
  - 서울, 경기서해안, 강원영서남부 : 1~3mm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 광주·전주 2℃, 부산 5℃로 전국이 -2~6℃의 분포를 보이며 어제보다 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어제(1일) 중국북부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강한 북서기류를 따라 국내로 유입됐다가 점차 빠져나가겠다. 따라서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가 되겠으나, 옅은 황사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낮 동안 남부지방은 저녁까지 ‘나쁨’ 단계를 보일 때가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나 서해앞바다 남해앞바다에서는 오후에 1.0-3.0m로 점차 낮아지겠다.
 
한편 서해상에서 해기차로 인해 생성된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3일(수)과 4일(목)에는 충청, 호남, 경기남부에 5일(금)과 6일(토)에는 충청이남서해안에 눈이 내리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겠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