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이사장에 성상철 전 병원협회장
건보공단 이사장에 성상철 전 병원협회장
  • 문경림 기자
  • 승인 2014.12.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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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 보장성 강화, 건보재정 강화 등에 중점 둘 것”
▲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성상철 전 서울대병원장(66) 이 지난 1일 임명됐다.

성 신임 이사장은 지난 10월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고서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이날 임명됐다.

경남 거창 출신인 성 이사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분당서울대병원장, 서울대병원장, 한국U헬스협회 회장, 대한병원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복지부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위원, 복지부 보건의료미래위원회 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독막로의 공단 본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그는 “이사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지속적인 보장성 강화, 건보 재정 강화 등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수가·약가 적정화도 필요하다”며 “지금까지 가입자와 공급자, 공단이 서로 대립하는 관계로 인식되지 않았나 싶다. 보건의료계 모두가 공존의 틀 속에서 논의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