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드니로, 카리브해 경제특사 임명
로버트 드니로, 카리브해 경제특사 임명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4.12.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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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배우 로버트 드니로.

미국 할리우드의 명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카리브해 섬나라 앤티가 바부다의 경제특사가 됐다.

개스턴 브라운 앤티가 바부다 총리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멕시코 일간 엘 우니베르살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드니로는 제임스 패커라는 호주의 한 사업가와 함께 앤티가 바부다의 호텔·리조트를 리모델링하는 사업에 2억5000만달러(약 2700억원)를 투자한다는 양해각서를 최근 체결했다.

드니로와 이 사업가는 7년 전 문을 닫은 별 다섯 개짜리의 ‘K-클럽’이라는 호텔을 근사하게 리모델할 것이라고 앤티가 바부다 정부측은 설명했다.

브라운 총리는 “드니로가 경제특사로서 미국의 유명 인사들로부터 투자를 더욱 끌어들 일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총리는 또 드니로 특사의 활동이 외국인 투자를 유인하는 것은 물론 고용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드니로는 3개의 섬으로 이뤄진 이 나라를 휴양지로 삼아 평소 자주 찾은 단골 관광객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