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정치연구소 개소… 전국서 운집
천정배 정치연구소 개소… 전국서 운집
  • 양창일·리강영 기자
  • 승인 2014.11.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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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국회의원 등 1200여명 지지자·회원 참석

[신아일보=양강일.리강영 기자]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지난 27일 광주광역시에 호남 개혁정치 복원을 위한 정치연구소 ‘호남의 희망’을 개설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장하성 고려대 교수의 ‘경제민주화를 넘어 정의로운 경제로’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겸한 이날 개소식에는 광주, 전남 각지와 서울, 안산, 부산, 제주 등 전국에서 1200여명의 지지자와 회원들이 참석, 열기가 뜨거웠다.

연구소 개소식 축하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정동영 상임고문을 비롯해 김두관 전 경남지사, 추미애, 전병헌, 문학진, 문병호, 이언주, 서기호, 권은희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조배숙, 김희선, 이강래, 장세환, 유원일, 정상용, 이용섭, 김재균 전 국회의원들도 모처럼 얼굴을 비췄고, 김종현 부산시당 공동위원장과 김하중 법률위원장 등 당 관계자들도 대거 개소식을 찾았다.

천정배 전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1년 여 남은 총선에서 지리멸렬하고 무능한 야당을 바로 세우고 김대중 대통령이 꽃을 피운 자랑스런 호남 개혁정치를 계승해 내겠다”며 “역사적 임무를 완수할 자세와 능력을 갖춘 ‘작은 DJ’들을 발굴하고 그들과 함께 호남과 나라의 희망을 설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동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이날 축사에서 “기득권이 돼 버린 호남 정치를 혁파하고 호남발 태풍이 될 천 전 장관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고,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는 “정의로운 통일복지국가를 만드는 천정배 장관의 꿈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