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전망] 12월 강추위로 시작…건강관리 ‘유의’
[날씨전망] 12월 강추위로 시작…건강관리 ‘유의’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11.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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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서울 최저기온 2일(화) -6℃, 3일(수) -7℃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드는 12월 초에는 북서쪽의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1일(월)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그치고 난 뒤 낮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추워지겠다. 서울의 아침기온이 2일(화)은 –6℃, 3일(수)은 –7℃까지 떨어지는 등 겨울시작부터 한파가 찾아오겠다”고 예보했다.
 
또 중부 내륙지역에서는 –10℃ 내외, 중북부 산간은 –15℃ 이하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매우 높겠다.
 
서울의 낮 기온은 2일(화) 0℃, 3일(수) 1℃가 예상되는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대부분 지역에서 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러 하루 종일 추위가 이어지겠다.
 
 
1일(월) 밤부터 3일(수) 오전까지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제주도에는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강수 구름이 유입되면서 눈 또는 비가 자주 내리겠다.
 
다음 주 추위는 4일(목) 아침까지 이어진 후 낮부터 점차 기온이 올라 5일(금)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웨더는 “최근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다 갑자기 추워지는 만큼 노약자, 영유아, 임산부는 건강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파 시 건강관리요령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심장과 혈관계통, 호흡기 계통, 신경계통, 피부병 등이 급격히 악화될 우려가 있다.
 
노약자나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난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노출부위를 따뜻하게 하고 특히 머리 부분이 따뜻하도록 모자나 귀마개, 목도리 등을 착용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손발을 씻고 과도한 음주나 무리한 일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당뇨환자, 만성폐질환자 등은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손가락, 발가락, 귓바퀴, 코끝 등 신체 말단부위의 감각이 없거나 창백해지는 경우는 동상을 의심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겨울의 기준
▫ 기후학적 기준 : 12월부터 2월까지
▫ 기상학적 기준 : 일 평균기온이 5℃미만으로 떨어진 뒤 유지되는 첫날부터 일 평균 기온이 5℃이상으로 올라간 뒤 다시 떨어지지 않는 첫날까지
▫ 24절기 기준 : 입동(立冬:11월 7일경)부터 입춘(立春:2월 4일경)전 까지
▫ 천문학적 기준 : 동지(冬至:12월 21일)부터 춘분(春分:3월 21일)전 까지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