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야외활동은 토요일에…일요일 전국 ‘비’
[주말날씨] 야외활동은 토요일에…일요일 전국 ‘비’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11.27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케이웨더 “바람 동반한 비로 일요일 다소 ‘쌀쌀’”
 
지난 주 소설(小雪)을 기점으로 겨울 초입에 들어섰지만 큰 추위는 없는 요즘이다. 이번 주 토요일(29일) 역시 온화한 날씨 보이며 야외활동에 무리가 없겠다. 하지만 일요일(30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어 다소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6℃로 예년(0℃)보다 높아 추위는 없겠다. 한낮 기온도 14℃로 포근하겠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이 구름만 많고 포근해 토요일은 나들이하기 좋겠다”며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소식이 있다. 남부지방은 다소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 기온은 높겠지만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내려가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 영동지방은 동풍기류가 유입되면서 약한 비가 내리겠다. 그 밖에 지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만 많겠다. 오후에 영동지방에 비도 모두 그치고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전국에 구름만 많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요일에는 새벽부터 제주도·전남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아침 9시에는 충청·전북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으로 확대돼 월요일 아침까지 이어지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자세히 살펴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한낮 서울의 기온은 14℃로 춥지 않겠다. 일요일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일요일 낮 기온은 서울 12℃·춘천 11℃가 되겠다.
 
호남과 제주도 역시 토요일 구름이 많고 포근하겠다. 일요일은 새벽에 제주도·전남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전북지방에도 비가 내리겠다. 한낮 최고 기온은 전주11℃·광주12℃로 중부지방과 비슷하겠다.
 
영남지방도 토요일은 구름만 많겠다. 낮 기온은 대구가 16℃를 보이겠다. 일요일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겠다.
 
강원영동지방은 토요일 오전까지 약한 비가 내리다 점차 개겠다. 일요일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한낮에 기온은 속초·강릉 13℃의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 다소 쌀쌀하겠다.
 
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차수지 캐스터는 “이번주 토요일은 비소식 없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포근하겠다. 하지만 일요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야외활동 하는데 불편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