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사진·동영상 국가DB 민간사업 활용 길 열려
기상사진·동영상 국가DB 민간사업 활용 길 열려
  • 온케이웨더
  • 승인 2014.11.27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케이웨더, 기상변화정보 DB 구축 국가사업 수주
국가 차원의 기상 관련 사진 및 동영상이 DB화 될 예정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 횟수와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국민의 관심 및 정보 요구가 증대하는 가운데, 방송에서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특이기상 및 악기상에 대한 자료를 신속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체계화된 데이터가 필요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기상 관련 사진 및 동영상에 대한 체계화된 DB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고 관련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스미디어 활용기반의 기상변화정보 DB 구축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3년에 걸쳐 수행되며 올해는 지역별(8대 광역시 등) 날씨 사진 및 동영상에 대한 DB 구축이 이뤄진다. 2015년에는 한강, 낙동강 등 주요하천과 국립공원의 날씨 관련 사진과 동영상을 2016년에는 유동인구별(전국 주요 상권) 날씨 사진 및 동영상의 DB 구축과 설명 자료를 제공한다.
 
1차년도 사업의 수행기관은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선정됐다. 케이웨더는 저작권이 해결된 ‘기상 현상별 사진 및 동영상 DB 구축’과 ‘기상정보DB 통합정보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25일에는 사업 주관 기관인 (사)개방형융합미디어사업진흥협회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착수보고회가 진행됐다.
 
케이웨더는 이번 국가 DB 사업을 통해 국민 누구나 손쉽게 접근해 사용할 수 있는 기상현상 사진 및 동영상 DB를 구축하고, 주관기관에서는 대국민 참여가 가능한 National Wiki 형식의 미래융합형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다.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DB인 만큼 영세 기업 및 민간에서 사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활용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정부 3.0 정책인 공공데이터 개방과 1인 창업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기회 제공의 장을 마련해 新 비즈니스 모델 창조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웨더 김동식 대표는 “지금까지 없었던 기후 및 기상 콘텐츠 DB 구축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 및 활용도 제고는 물론, 기상 콘텐츠의 효율적 관리체계로 기상현상별 콘텐츠의 국가지식정보화를 통한 산업적 활용 및 미래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상정보DB 통합정보시스템 구성도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