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국책연구기관 세종시에 둥지
11개 국책연구기관 세종시에 둥지
  • 김순선 기자
  • 승인 2014.11.26 1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5일부터 국민권익위 등 5개 부처도 이전

[신아일보=세종/김순선 기자] 산업연구원을 비롯한 11개 국책연구기관이 이달 말부터 세종시 시대를 연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11개 국책연구기관이 2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반곡동(4-1생활권)에 신축된 국책연구단지청사로 이전한다.

이번에 이전하는 연구기관은 산업연구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다.

이들 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2335명이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직원수 496명), 한국법제연구원(122명), 한국조세재정연구원(239명) 등 3개 기관은 이미 세종시 이전을 마쳤다.

세종시 이전 대상인 국토연구원은 2016년 말까지 이전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 5일부터 27일까지 국민권익위원회, 법제처, 국세청, 우정사업본부, 한국정책방송원 등 5개 정부기관(직원수 2277명)도 세종시로 이전한다.

이춘희 시장은 "이들 기관의 차질 없는 이전을 위해 각종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지원센터를 개설, 운영하고 정부세종청사와 국책연구단지청사를 잇는 햇무리교 개통 등 대중교통 인프라와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