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 내년도 군정운영 방침 밝혀
김주수 의성군수, 내년도 군정운영 방침 밝혀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4.11.26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낙동강 개발·신 도청 이전으로 무한한 성장잠재력 보유”
▲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

[신아일보=의성/강정근 기자] 경북 의성군이 내년도 4대 군정목표 발표하고 ’활력넘치는 희망의성’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24일 의성군의회 제191회 정례회에서 이같은 군정 운영 방침을 밝혔다.

이날 김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경제 활성화, 안전사회 구현, 서민생활 안정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군민 모두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변화를 주도함과 동시에,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마인드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도약하는 창조경제 △맞춤형 복지구현 △조화로운 균형개발 △소통하는 열린군정 등을 4대 군정목표로 수립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활력 넘치는 희망의성’의 추진을 약속했다.

특히 김 군수는 “의성군은 낙동강 개발과 신 도청 이전으로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신 성장 동력의 주축으로서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 가능한 농업실현 △생애주기별 교육과 맞춤형 복지실현 △오감(五感)으로 체험하는 문화관광 산업 육성 △쾌적하고 품격 높은 주거환경 조성 △신뢰와 소통행정으로 군민에게 감동 선사 등을 6대 중점분야를 군정방향으로 밝혔다.

주목할 대목은 주력산업인 농업이다.

김 군수는 “미래농업은 생산, 가공 및 체험관광의 연계로 부가가치가 높고,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융·복합 산업으로 변모할 것이다”면서 “현재 시행 중인 농정시책을 체계적으로 재분류해 지역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맞춤형 농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튼튼한 농업, 건강한 농촌, 첨단농법이라는 목표 아래 ‘4대원칙’과 ‘9대 전략’을 수립, 지속가능한 농업실현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미래 인재교육과 사회 각계각층에 맞는 맞춤형 복지의 실천도 눈길을 끈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어르신, 여성, 다문화 가정 등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사람의 가치를 우선하는 복지행정, 그리고 분야·개인별 수요자 중심의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군민이 없는 섬세한 복지를 실현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다양한 행정수요와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열린군정을 통해 지역발전에 앞장서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데 초점을 두겠다”면서 신뢰와 소통행정을 위한 조직개편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