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팔공산 비로봉에 하늘길 열려
군위 팔공산 비로봉에 하늘길 열려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4.11.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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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등 총 30억 투입 명품 트래킹코스 개발

[신아일보= 군위/강정근 기자] 경북 군위 팔공산 비로봉에 하늘길이 열렸다.

군위군은 팔공산 비로봉 일원에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총 30억원을 투입해 팔공산이 한 눈에 조망되는 전망대와 탐방로(데크) 및 공원 등이 있는 팔공산 제1의 트래킹 코스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공군제8196부대와 팔공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 구미. 영덕국유림관리소 등 각급 기관과 꾸준히 협의한 결과 그 동안 군사지역으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탐방로를 개설함으로써 오도암-비로봉-동봉-서봉 등 팔공산의 정상부위를 잇는 소위 하늘길을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탐방로는 원효대사가 수행한 구도의 길을 따라 오도암과 비로봉을 연결하는 2015년 팔공산 원효구도의 길 조성(동산계곡-오도암-청운대-하늘정원)과 연계해 ‘팔공산 원효 구도의 길’이라 명명했으며, 또한 정상 부위에 조성한 공원은 하늘과 맞닿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지역을 찾는 탐방객들의 편안한 휴식처라는 의미에서 ‘팔공산 하늘정원’으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