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컨택센터 유치 본격 나섰다
대전시, 컨택센터 유치 본격 나섰다
  • 김기룡·길기배 기자
  • 승인 2014.11.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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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팔레스 호텔서 설명… 우수 상담문화 환경 피력

[신아일보=대전/김기룡·길기배 기자] 대전시가 대전경제통상진흥원과 (사)한국컨택센터협회와 공동으로 26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수도권에 소재한 컨택(콜)센터 운영 및 위탁기업 대표자(CEO) 등 업계의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6일 SK브로드밴드의 대규모 컨택센터를 유치한 여세를 몰아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백춘희 정무부시장이 상경해 대전의 투자환경을 설명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이다.

백춘희 정무부시장은 “컨택센터는 대전의 대표적인 지식서비스 산업으로써 일찍부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연간 700여명의 전문상담사를 지속적으로 양성 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상담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심리치료 및 헬스키퍼 등 각종 힐링 프로그램과 상담사 권익보호 자문단을 운영해 업계의 가장 큰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수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교통 접근성, 거부감 없고 친근한 상담사의 우수한 소양과 낮은 이직률 등 대전만의 우수한 상담문화 환경을 적극 피력했다.

최시복 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설명회에 시장께서 참여해 수도권 기업의 대전유치 의사를 직접 강조함으로써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컨택센터 산업 발전을 통해 2017년까지 상담사 2만명 시대를 열어나가 20여만명의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층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지난 4월 조례의 전면 개정을 통해 보조금 지원 조건을 완화하는 등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컨택센터 산업은 전국적으로 종사자가 40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도심 속의 사무 공간 밀집형 산업으로 원도심 상권 활성화와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에 적합한 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