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정보회사 설문조사… 돌싱女는 일중독증에 빠져
[신아일보] 이혼을 한 후 다시 혼자 살게 되면서 배우자와 결혼생활을 할 때에는 없었던 새로운 습관, 습성이 생기는데 돌싱(돌아온 싱글) 남성에게는 무기력증, 여성에게는 일중독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함께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돌싱 남녀 522명(각 261명)을 대상으로 ‘이혼 후 혼자 살면서 새롭게 나타난 현상’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남성 29.5%는 ‘무기력증’으로 답했고 여성 30.3%는 ‘일중독’이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불규칙한 생활습성’(26.4%)과 ‘우울증’(19.5%), 그리고 ‘술에 의지하는 습성’(15.3%)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일중독 다음으로 ‘우울증’(26.1%)이 두 번째로 많았으며, ‘불규칙한 생활습성’(21.1%)과 ‘무기력증’(15.7%)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이혼할 때 가장 마음에 걸렸던 사항’에 대해서는 남녀 간 의견이 대체로 일치했다.
‘자녀’라고 답한 비중이 남성 53.6%, 여성 41.4%로 단연 높았고, ‘재산 분배’(남 28.7%, 여 31.8%)와 ‘신혼 때의 아기자기한 삶’(남 9.2%, 여 14.9%) 등의 대답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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