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신차 '티볼리' 공개…'무한한 영감·즐거움 선사' 의미 담아
쌍용차, 신차 '티볼리' 공개…'무한한 영감·즐거움 선사' 의미 담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11.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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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 4년만에 신차 '티볼리' 공개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쌍용자동차가 4년 만에 신차를 선보인다. 이름은 '티볼리(Tivoli)'다.

쌍용자동차는 그동안 프로젝트명 'X-100'으로 개발해온 신차의 명칭을 '티볼리'로 확정하고 3차원 이미지(렌더링 이미지)를 25일 공개했다.

티볼리는 이탈리아 로마 근교에 있는 휴양지 이름이자,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테마공원(티볼리 공원)의 이름이다.

티볼리 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놀이공원으로, 월트 디즈니가 디즈니랜드의 영감을 얻은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쌍용차는 신차가 무한한 영감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차라는 의미에서 차명으로 채택했다.

쌍용차가 차명에 지역 이름을 붙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로 1983년 나온 코란도(Korando)는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 '한국 땅을 뒤덮는 차(Korean land over)'라는 뜻으로, 당시 시대적 상황을 담았다.

렉스턴은 왕(REX)이라는 뜻의 라틴어와 품격(Tone)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를 합친 명칭이며, 체어맨(CHAIRMAN)은 의장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에서 따왔다.

이스타나(ISTANA)는 말레이시아어로 궁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무쏘는 순 우리말인 코뿔소에서 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