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요·라바 이어 '뽀로로 택시' 등장… 예약은 어떻게?
타요·라바 이어 '뽀로로 택시' 등장… 예약은 어떻게?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4.11.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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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년 5월까지 개인택시 20대 운행… 7일 전까지 예약해야
▲ ⓒ서울시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타요 버스, 라바 지하철에 이어 어린이들의 인기를 사로잡을 교통수단이 나왔다. 주인공은 '뽀로로 택시'다.

서울시는 외부가 '뽀롱뽀롱 뽀로로'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뽀로로 캐릭터로 꾸며진 택시 20대가 25일부터 내년 5월까지 6개월간 서울에서 운행된다고 밝혔다.

'뽀롱뽀롱 뽀로로'는 눈이 쌓인 숲속에 사는 주인공 꼬마 펭귄과 동물 친구들에게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유아용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2003년 EBS를 통해 처음 방영돼 현재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 세계 120여국에 수출 중이다.

뽀로로 택시는 외부가 뽀로로 그림으로 그려져 있고, 내부 뒷좌석에는 뽀로로 안전띠 가드와 뽀로로 인형이 비치돼 있다.

뽀로로 택시는 모두 개인택시이며, 휴무 조를 제외하면 하루 평균 13대가 운행된다. 요금은 일반택시와 같다.

평소에는 거리에서 손님을 직접 태우고, 제한적으로 예약 손님을 받는다.

뽀로로 택시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탑승 희망일 7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사전예약은 전월 20일부터 가능하고 1건 예약 시 최대 2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탑승 희망일로부터 최소 3일 전 택시 배정결과가 문자로 통보된다.

한편 시는 뽀로로 택시를 시범운행한 뒤 시민과 운수종사자 의견 등을 고려해 운영 기간 연장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