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알리바바 투자설에 주가 급등세 … 외신은 '사실무근' 보도
에스엠, 알리바바 투자설에 주가 급등세 … 외신은 '사실무근' 보도
  • 온라인 편집부
  • 승인 2014.11.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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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에 중국의 알리바바가 투자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에스엠 주가가 급등했다. (사진=알리바바 홈페이지 캡처)

에스엠(SM) 엔터테인먼트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로부터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에스엠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에스엠 측은 외신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25일자 서울발 기사를 통해 에스엠이 알리바바의 지분인수를 통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는 국내 언론보도에 대해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에스엠은 알리바바 투자에 대해 부인하면서, 중국 비즈니스와 관련, 다양한 주체들과 가능한 파트너십이나 다른 협력 방식을 논의하는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밝혔다.

앞서 국내 한 경제지는 국내 한 회계법인을 통해 알리바바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에스엠 엔터테인먼트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알리바바는 유상증자 방법으로 SM 2대 주주로 올라서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엠에 대한 알리바바의 투자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 이후 한·중의 업종별 1위 기업 간 첫 자본 제휴로 기록될 전망이다.

에스엠 알이알 관계자는 알리바바 투자유치 사실여부에 대한 공식입장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금일 중 내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에스엠에 이와 관련한 내용의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라는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