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동도, 동백꽃 개화로 관광명소로 급부상
여수 오동도, 동백꽃 개화로 관광명소로 급부상
  • 리강영 기자
  • 승인 2014.11.23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아일보=여수/리강영 기자] 동백꽃의 고장 여수 오동도에 동백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한려해상 국립공원 오동도를 비롯한 여수 등 남도지역에 동백꽃이 최근 개화를 시작했다.

전국 최대 동백나무 군락지로 알려진 오동도는 0.12㎢의 작은 면적에도 불구, 동백나무 3600여 그루가 존재하고 있다.

섬의 모양이 오동잎을 닮아 오동도라 불리기 시작했다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어우러져 생태숲을 형성하고 있다.

동백꽃은 붉은 꽃과 청녹색 잎이 선명한 대비를 이루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여수시 통계에 따르면 오동도에는 올해초부터 지난 10월까지 206만여명이 방문했다.

이곳 명물인 동백열차와 음악분수, 여수밤바다 및 일출을 만끽하기 위해 사계절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