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조폭 흉기 찔려 사망…경찰, 용의자 '조폭' 추적 중
전주서 조폭 흉기 찔려 사망…경찰, 용의자 '조폭' 추적 중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4.11.2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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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배간 개인적 갈등으로 빚어진 사건인 듯

[신아일보=전주/송정섭 기자] 전북 전주의 한 유흥가에서 폭력조직 조직원이 다른 폭력조직 조직원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경 전주시 중화산동 한 음식점 인근에서 폭력조직원 최모(43)씨가 다른 폭력조직 조직원이 휘두른 흉기에 가슴 부위를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최씨는 전주 A폭력조직 조직원으로 확인됐다.

최씨는 이날 오후 전주의 한 결혼식장에 하객으로 참석했다가 다른 조직의 조직원과 말다툼을 벌였다.

이후 최씨는 말다툼을 벌인 다른 폭력조직 조직원과 화해를 하기 위해 다른 사람 주선으로 만났다가 다시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신원 미상의 다른 조직원 흉기에 찔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폭력조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조직폭력배간 세력다툼 등이 아닌 폭력배간 개인적 갈등으로 벌어진 사건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