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꿈나무 ‘ZEST' 안양아트센터서 정기공연 개최
뮤지컬 꿈나무 ‘ZEST' 안양아트센터서 정기공연 개최
  • 최휘경 기자
  • 승인 2014.11.2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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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공연마다 600여 명 넘는 관람객 성황

[신아일보=안양/최휘경 기자] 안양동안청소년수련관(관장 김정중) 청소년 뮤지컬단 ‘ZEST(단장 백은영)’이 지난 21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뮤지컬 그리스를 두 차례 공연해 각 공연마다 600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ZEST의 뮤지컬 그리스 공연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 21명이 지난 10개월 간 매주 토요일 동안청소년수련관에 모여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뮤지컬로 청소년기에 겪을 수 있는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ZEST단원들이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날 공연은 총 9장으로 이뤄졌는데 마지막 장인 9장(샌디와 대니의 사랑 확인, 하나가 된 우리)을 공연할 때는 관람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과 하나가 돼 힘찬 박수와 함께 안양 뮤지컬계의 내일의 꿈과 희망을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가슴에 새겨 준 멋진 무대였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번 공연과 관련 김정중 관장은 “청소년들이 매주 여가 시간을 활용해 10개 월 만에 오늘과 같은 뮤지컬 그리스를 훌륭하게 소화해 내는 것을 보고 가슴 뭉클함을 느꼈다”며 “이번 공연을 위해 애쓰신 ZEST 백 단장을 비롯한 21명의 청소년 단원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음악협화 안양지부장이면서 ZEST 단장인 백은영 씨도 “오늘 두 차례의 공연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그리스를 보기 위해 오실 줄은 몰랐다”며 관람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오늘 뮤지컬 그리스 공연은 정말 지도 선생님들을 비롯한 21명의 단원이 하나가 되어 준비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단원 한사람, 한사람에게 단장으로서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