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신임 금감원장 "금융산업·감독당국 신뢰회복" 강조
진웅섭 신임 금감원장 "금융산업·감독당국 신뢰회복" 강조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11.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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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재도약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해야"

▲ 진웅섭 신임 금감원장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진웅섭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취임했다.

진 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금감원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금융산업이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하는 시점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금융산업과 감독당국에 대한 신뢰회복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진국의 경기둔화, 가계부채 등 대내외 불안요인으로부터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지키고 저성장 늪에 빠진 금융의 역동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진 원장은 △철저한 건전성 감독 △실물경제 지원 기능 수행 △금융감독의 틀을 상호신뢰의 기조로 전환 △금융사고 재발방지 △금융소비자 보호와 서민금융의 양적·질적 개선 △청렴한 조직문화 등 6개 과제를 할 일로 제시했다.

특히 금융사에 대한 철저한 감독을 통해 금융시스템을 튼튼하게 지키는 일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진 원장은 금감원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취임식 직후 기자실을 찾은 진 원장은 "금감원이 금감원의 할 일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선진적으로 할 것인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