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00원 택시’ 11개 시군 누빈다
전남도 ‘100원 택시’ 11개 시군 누빈다
  • 이홍석 기자
  • 승인 2014.11.16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억여원 투입… 235개 마을 8472명에 혜택

[신아일보=전남/이홍석 기자] 전남도는 민선6기 이낙연 도지사 대표 공약인 2015년 ‘100원 택시’ 사업 추진을 위해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11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시군은 나주시, 광양시, 곡성군, 고흥군, 보성군, 화순군, 장흥군, 강진군, 영암군, 영광군, 완도군이다.

이들 시군은 사업 계획의 적정성과 추진 역량, 주민 수혜도, 차별화된 홍보 등의 평가 기준에 따른 제안서를 제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정된 11개 시군은 도비 5억5000만원, 시군비 14억4000만원, 총 19억9000만원을 들여 ‘100원 택시’를 운영하며 235개 마을, 8472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전남도는 당초 도비 5000만원, 시군비 5000만원 등 총 1억원 범위 내에서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시군에서 시군비 부담을 늘려 수혜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해 사업 규모가 확대됐다.

전남도는 ‘100원 택시’ 사업을 내년 11개 시군에 도입하고 2016년부터는 희망하는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위광환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100원 택시 사업은 교통 오지 주민들이 이용 요금을 적게 내고 시간도 절약하며 힘도 들지 않으니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