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화려한 데뷔, 단숨에 시총 5위
삼성SDS 화려한 데뷔, 단숨에 시총 5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11.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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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초가 38만원… 청약 경쟁률 무려 '130 대 1'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삼성SDS가 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 수준으로 장을 출발하며 단숨에 시가총액 5위 자리에 올라섰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S는 시초가가 38만원에 형성됐다. 이후 오전 9시 12분 현재 시초가보다 9500원 내린 37만500원에 거래되며 38만원 선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시초가는 관련 규정에 따라 상장일 오전 8~9시에 공모가 19만원의 최대 2배 범위 내에서 호가를 접수받아 결정했다.

무려 130대 1이 넘는 청약 경쟁율에서 예상됐듯 최고가 주문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청약에 성공한 주주들의 수익률만도 100%라서 곧 차익 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대표 주관사였던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 창구를 통해 각각 30여주에 가까운 매도 주문이 체결됐다. 반면 키움증권, 우리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은 매수 상위 창구에 포진했다.

삼성SDS의 등장으로 전날 시총 5위에 자리했던 포스코는 6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