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심뇌혈관질환 환자 수기 공모전 펼쳐
원광대병원, 심뇌혈관질환 환자 수기 공모전 펼쳐
  • 문석주 기자
  • 승인 2014.11.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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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12월초 외래1관서 시상

[신아일보=익산/문석주 기자] 전북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김남호)는 제4회 심뇌혈관질환 환자 수기 공모전을 개최했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주관 아래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환자 수기 공모전은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졸중질환으로 치료를 받았거나 치료중인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지난 8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응모 기간을 거쳐 접수된 작품에 대한 심사를 완료하고 지난 12일 수상자를 선정 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자는 ‘편안한 일상생활을 꿈꾸며’라는 제목으로 응모한 민모씨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최우수상에는 조모씨의 ‘시간이 곧 생명이다’와 박모씨의 ‘원광대학병원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다’가 각각 선정됐으며 이모씨 외 4명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4회 심뇌혈관질환 환자 수기 공모전 시상은 다음달 초 외래1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며 당선작은 추후 별도의 간행물로 제작해 배포한다.

김남호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우선 제4회 환자수기 공모전에 입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수기 공모전 진행 할 때마다 치료와 간병을 하면서 느낀 감동적이고 진솔한 경험담 등을 대할 때면 마음이 뭉클 해지지만 그만큼의 고통스러움을 이겨낸 아픔들에 대해선 가슴이 아프다”며 “그래도 이런 수기들이 힘든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작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