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구구장서 1차전 맞붙는다
삼성 라이온즈는 사상 첫 4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넥센 히어로즈는 창단 7년 만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두 팀은 오는 4일 오후 6시30분 대구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맞붙는다.
한국시리즈는 7전4승제로 치러진다.
4·5일 1·2차전은 정규시즌 1위인 삼성의 홈구장 대구구장에서, 7·8일 열리는 3·4차전은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넥센의 홈구장 목동구장에서 펼쳐진다.
10·11·12일로 예정된 5·6·7차전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이 경기에서는 넥센이 1루, 삼성이 3루 더그아웃을 사용하기로 했다.
풍부한 우승 경험을 갖춘 삼성은 정규시즌에서 타율 1위(0.301), 평균자책점 2위(4.52)를 차지하며 투·타 균형과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시리즈에 진출 자체가 이번이 처음인 넥센은 올 시즌 가장 많은 199개의 홈런을 때린 리그 최고의 거포 군단이다.
또 홈런왕·타점왕 박병호와 200안타 신기록을 달성한 서건창, 공격·수비에 두루 능한 유격수 강정호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포진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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