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수능일 출근시간 10시로 조정
11월 13일 수능일 출근시간 10시로 조정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4.10.3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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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통소통, 소음방지 및 수송 원활화 대책 발표
▲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경기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신아일보=전호정 기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1월 13일에는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이 오전 10시로 1시간 늦춰지고, 지하철과 버스 등의 대중교통은 수험생의 등교시간 대에 직중적으로 운행된다.

교육부는 수능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31일 이같은 '교통 소통, 소음방지 및 문답지 수송 원활화 대책'을 31일 발표했다.

올해 수학능력시험은 11월 13일(목) 오전 8시40분부터 17시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6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올해 수능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1만126명이 감소한 64만621명이고 모든 수험생은 수능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정부는 기업체에도 출근 시간을 늦출 것을 요청했고, 시험장 인근 군부대에 이 시간대에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각 시·도는 돌발적인 기상상황에 대비해 도서·벽지 수험생을 위한 수송 대책, 강우·강설 대책, 대체 이동수단 투입계획을 마련하도록 했다.

수험생들은 수능일에 시험장 전방 200m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돼 이 지점에서부터 차에서 내려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기상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11월 7일부터 수능일까지 전국 1천257개 시험장별 날씨정보를 제공한다.

영어 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 25분간은 소음을 통제하기 위해 비행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이 시간대에 버스, 열차 등 다른 모든 운송 수단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하고 경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통소통 원활화, 소음방지 등의 대책은 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국민적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불편 없이 무사히 잘 치를 수 있도록 모든 국민들이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