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2019년 지하철 시대 열린다
연천, 2019년 지하철 시대 열린다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4.10.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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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원선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사업 기공식

[신아일보=연천/김명호 기자] 오는 2019년 경기도 연천군에 지하철 시대가 열린다.

경기도 연천군은 철도시설공사 주관으로 31일 경원선 연천구간 전곡역에서 경원선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을 비롯해서 김규선 연천군수, 김영우의원, 정성호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경원선 복선전철은 동두천-연천간 20.87km를 복선을 전제로 단선 전철화 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9년까지 총 382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하철 1호선 종착역이 동두천역에서 연천역으로 연장된다.

이번 전철화사업은 우선 단선으로 건설되지만 앞으로 통일과 유라시아를 잇는 대륙철도를 염두에 둔 복선 노선으로 확대하는 구상을 갖고 추진되고 있다.

전체 2개 공구 중 초성리역을 기준으로 동두천 초성리역 구간(1공구)은 한화건설 가야 경남기업이, 초성리역 연천역 구간(2공구)은 포스코건설 태평양건설 포스코엔지니어링이 맡아서 각각 시공한다.

군 관계자는 “경원선 전철 구축으로 이 지역 주민들의 서울 도심 접근이 수월해지고 교통량 분산에 따라 교통정체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