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은 함양단감 수출 스타트
당도 높은 함양단감 수출 스타트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4.10.30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양농협, 20t 선적… 200t 3억원 목표

[신아일보=함양/박우진 기자] 산 좋고 물 맑은 청정자연에서 생산돼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해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난 함양 단감이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경남 함양군은 30일 함양농협 척지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임창호 함양군수,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상대 함양농협조합장 등이 자리한 가운데 ‘2014 수출단감 첫 선적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올해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함양농협과 창락농산(대표 노미자, 창녕군 창녕읍 노천리)이 최근 계약한데 따른 것으로 올해 수출목표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200t 3억원이다.

이날 컨테이너 2대에 선적된 물량은 말레이시아에 수출되는 10kg상자 당 1만5000원 상당의 20t 3000만원 어치며,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필리핀·캐나다 등에 수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함양단감은 일교차가 크고 청정자연환경에서 재배되는 까닭에 유난히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해외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해외시장 개척과 품목 다변화로 농가소득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