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2호선에 '라바 지하철' 달린다
서울메트로 2호선에 '라바 지하철' 달린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10.30 13: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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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운행…첫차 11시22분 신도림역서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서울에서 애니메이션 애벌레 캐릭터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있는 '라바'로 꾸며진 지하철이 운행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외부가 라바 캐릭터로 꾸며진 2호선 지하철 전동차 1대가 11월달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라바 지하철은 총 10량으로 구성되며 홀수 칸은 테마존으로, 짝수 칸은 코믹존으로 꾸며진다.

라바 지하철은 평일과 토요일에는 하루 8회, 공휴일에는 하루 7회 운행되며 수요일은 열차 정비를 위해 운행하지 않는다. 운행 간격은 1시간 30분 정도다.

라바 지하철 처차는 오전 11시22분 신도림역(시청방면)에서 만날 수 있다.

 
시와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개통 40주년을 기념해 시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싶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지하철에 입히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라바 지하철의 디자인 등 제작은 캐릭터 제작사인 투바앤이 맡았다.

라바는 애벌레 두 마리가 등장하는 코미디 장르의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2011년 처음 방영됐으며, 현재 시즌3가 케이블TV에서 방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