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국화로 만나는 6일간 홍성이야기’
‘오색국화로 만나는 6일간 홍성이야기’
  • 민형관 기자
  • 승인 2014.10.29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3회 홍성사랑국화축제’ 내일부터 내달 4일까지 개최
▲ 제13회 홍성사랑국화축제가 홍주성 일원에서 열린다.

[신아일보=홍성/ 민형관 기자] 제13회 홍성사랑국화축제가 ‘오색국화로 만나는 6일간의 홍성이야기’라는 주제로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홍주성 일원에서 열린다.

군 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홍성사랑국화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형형색색 국화로 만든 1만 1000점의 작품들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연 및 체험활동, 홍성에서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는 홍성을 상징하는 ‘조양문’을 국화작품으로 연출해 화려하고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어느 해보다 뛰어난 대형조형작과 입국, 다륜대작, 현애작, 분재작 등 1만1000여 점의 국화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제2회 농촌사랑 그리기대회 수상작을 전시하고, 서각작품 전시 및 체험 등이 어우러져 군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축제는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축제 내내 이어지며 30일 개회식에서 모듬북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6시 한마음색소폰예술봉사단에서 색소폰 공연을 펼친다.

31일과 다음달 2일 오후 1시에는 7080세대에게 추억과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통기타 공연이 열려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고, 1일 홍성예총의 ‘거리축제’와 봉암·고미당·신리마을 ‘두레풍물굿 연합공연’이 마련된다.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하나의 재미인 먹거리로 직접 빚은 동동주, 해물파전, 어죽 등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특색 있는 다양한 먹거리를 먹거리부스에서 맛볼 수 있고, 홍성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산품 홍성생햄 ‘벨라몽’ 홍보 및 시식행사도 축제기간 내내 계속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역사와 문화의 얼이 가득한 홍주성 내에서 개최되는 국화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늦가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 전시품 관람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