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굴 중국시장 개척 시동 걸었다
통영 굴 중국시장 개척 시동 걸었다
  • 김기병 기자
  • 승인 2014.10.29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북경 제남시 초매식 성황리 개최
▲ 통영수산물 중국시장 개척단이 ‘2014 통영 굴 초매식’ 행사를 가졌다.

[신아일보=통영/김기병 기자] 경남 통영시 수산물의 중국시장 개척을 출국한 중국시장 개척단(단장 김동진외 24명)은 지난 26일 북경시 청향각에서 내·외빈 약 300명이 모인 가운데 ‘2014 통영 굴 초매식’ 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통영 수산물의 중국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의미 있는 행사였다.

이날 초매식 분위기는 기존의 딱딱한 행사대신 굴까기 시범경기, 주요 초청인사들의 굴먹기 대회, 써커스 공연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중국 수산물 수출에 큰 기여를 한 청향각 대표 허지양씨에게 통영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27일에도 산동성 제남시 순화호텔에서 초매식을 연달아 개최해 중국 주요 대도시에서 통영굴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장개척단은 또 29일 남양시에서 가장권위 있는 언론사인 남양일보사, 남양석간, 교통음악방송국 등 6개의 현지 언론사와의 좌담회를 개최해 통영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현지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굴 홍보행사를 개최해 ‘통영 굴 무료 시식회’, ‘새참굴 먹고 한국여행 가기’, ‘생굴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중국 현지인에게 다양한 통영 굴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30일에는 북경에서 북경요식업협회 주관으로 ‘통영 수산물을 이용한 특별 요리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굴 이외에 멍게, 해삼, 장어, 멸치 등 통영을 대표하는 수산물이 무료시식회 및 다양한 요리전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그 밖에 ‘지정해역 패류생산 위생관리 브리핑’, ‘현지 강평회’ 등을 끝으로 일정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으로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다면 통영 수산물의 인지도가 급격히 향상돼 13억 인구의 중국시장에 수출길이 활짝 열릴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