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산불방지 만전… 1만1587ha 입산통제
보령, 산불방지 만전… 1만1587ha 입산통제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4.10.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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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일보=보령/박상진 기자] 충남 보령시는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내달 1일부터 12월15일까지 보령시 전체 산림의 36.3%인 1만1587ha에 대해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등산로 8개 노선 16.7km는 폐쇄한다고 29일 밝혔다.

입산통제구역은 성주산을 비롯해 오서산, 양각산, 아미산, 만수산, 옥마산, 봉황산 등 산불발생위험이 높은 19개 산 64개소다.

등산로 폐쇄구간은 양각산은 보령댐·풍계리·평리에서 정상구간, 아미산은 신암사에서 지선구간과 도흥리에서 정상구간, 봉황산은 흥화아파트에서 지선구간과 신대리에서 정상구간, 아차산 죽림리에서 정상구간 등 총 8개 노선 16.7㎞ 구간이다.

입산통제구간에서는 시나 산림당국의 입산허가를 받아야 하며 산림안에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화기 또는 인화물질을 소지하고 입산, 불을 이용해 음식을 조리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는 통제 고시된 산에 대한 등산객 및 행락인의 효율적인 통제를 위해 읍면동 및 분담실과 합동 근무조를 편성 취약지에 기동배치하고 공익근무요원의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