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김정은 발목 낭종 제거수술 마쳐…재발가능성도"
국정원 "北김정은 발목 낭종 제거수술 마쳐…재발가능성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10.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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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사이 외국서 전문의 초빙해 수술 받은 듯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완공된 평양 육아원과 애육원을 현지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사진촬영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다 최근 활동을 재개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발목에 생긴 낭종 제거 수술을 최근 마쳤다고 국가정보원이 28일 밝혔다.

새누리당 간사인 이철우·새정치민주연합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국정원이 이날 내곡동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국감에서 이 같이 보고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오른쪽 발목 복사뼈에 낭종(물혹)이 생겨 근육손상이 발생했다.

이에 지난 9월부터 10월 사이에 외국에서 전문의를 초빙해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고도 비만과 무리한 공개활동 등으로 후유증과 재발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 14일 모습을 감춘 지 40일 만에 공개석상에 나타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