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경기 가격하락 폭 커 유통경색 우려도 있어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금년 수확기에는 단경기 가격하락 폭이 커 유통경색 우려가 있고 이월재고량 증가 등으로 쌀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가 올해 예상 생산량에서 신곡 수요량을 초과하는 물량을 격리하면 쌀값 하락폭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이에 따라 2014년산 수확기 쌀값은 전년대비 4.4% 내외로 하락한 80kg 16만7600원(20kg 기준 4만1900원)수준으로 격리조치가 없을 시보다 약 1.7%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는 수확기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생산량 중 신곡 수요량(400만 톤)을 초과하는 물량은 시장에서 격리할 방침이다.
시장 격리 물량은 단경기 물량 부족 및 가격 급등 등이 발생하지 않으면 시장에 방출하지 않을 계획이다.
수확기 평균 쌀값이 17만1000원 이하(80㎏)로 떨어지면 변동직불금이 지급된다.
올해는 80kg 평균가격이 16만7600원 정도로, 변동 직불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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