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미국 뉴욕 에볼라 의심환자, 양성반응"
NYT "미국 뉴욕 에볼라 의심환자, 양성반응"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4.10.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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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국 기니서 활동하다 최근 뉴욕으로 돌아와

[신아일보=김가애 기자]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에볼라 의심증상을 보인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가 바이러스 검사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국경없는 의사회의 일원인 스펜서는 에볼라 발병국인 기니에서 활동하다 최근 뉴욕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펜서는 이날 고열과 소화장애 등 에볼라 의심증상을 보여 현재 벨뷰 병원에서 격리됐다.

뉴욕타임스는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스펜서와 직접 접촉한 사람은 극소수"라고 설명했지만, 스펜서는 입원 전날 밤 맨해튼에서 브루클린까지 지하철을 타고 볼링장에 갔으며 돌아올 때는 택시를 타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뉴욕 보건당국은 스펜서가 귀국한 뒤 그와 가까이 접촉한 친구 3명을 추적해 격리하고 이 중 1명은 입원시켰다. 또 택시 기사는 위험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텍사스에서 첫 에볼라 환자인 토머스 에릭 던컨이 확인됐으며 간호사 2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번 스펜서까지 포함하면 미국 내 에볼라 확진 환자는 총 4명으로 늘어났다.